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리튬 생산 2위 국가다. 리튬은 배터리의 핵심원료로, 이들 국가의 국유화 선언은 전 세계 전기 자동차 증가에 따른 광물자원의 핵심 무기로 급부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TV 방송 연설을 통해 자국 경제를 발전시키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매장량 기준 세계 1위인 자국 리튬 산업을 국유화하겠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전 세계 리튬의 대부분은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의 리튬 삼각지대에서 치열한 자원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54%, 1,100만 미터톤이 매장되어 있다. 멕시코는 지난해 리튬 매장량을 국유화했고 인도네시아는 2020년 니켈광석 수출을 금지했다. 칠레는 세계 1위 리튬 매장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