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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분석㊲] 매장량 1위 칠레 '리튬산업 국유화' 선언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리튬 생산 2위 국가다. 리튬은 배터리의 핵심원료로, 이들 국가의 국유화 선언은 전 세계 전기 자동차 증가에 따른 광물자원의 핵심 무기로 급부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TV 방송 연설을 통해 자국 경제를 발전시키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매장량 기준 세계 1위인 자국 리튬 산업을 국유화하겠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전 세계 리튬의 대부분은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의 리튬 삼각지대에서 치열한 자원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54%, 1,100만 미터톤이 매장되어 있다. 멕시코는 지난해 리튬 매장량을 국유화했고 인도네시아는 2020년 니켈광석 수출을 금지했다. 칠레는 세계 1위 리튬 매장국이..

에너지를담다 2023.05.05

[환경특집③] 후쿠시마 오염수,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11 년 3 월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10 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국제 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 ( Greenpeace )'는 원전 주변의 숲에서 사고로 인한 환경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피스는 나무의 돌연변이의 징후와 지렁이의 DNA 손상이 나타나기 시작 있다며 "방대하게 축적 된 방사능"에 의해 숲을 오염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향후 몇 년간 오염원으로 남을 것이라 말했다. 일본 정부가 내세운 방법은 희석 방출이다. 오염수를 바닷물과 섞어서 환경기준을 만족시켜 내보내겠다고 한다. 특히 정화할 방법이 없는 삼중수소 때문이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1리터에 73만 베크렐이라고 한다. 베크렐은 원자 하나가 내는 방사..

에너지를담다 2021.05.21